어쩌다 보니 로스쿨 : INTRO
어쩌다 보니, 올해 초부터 법학전문대학원이라는 곳의 학생이 되었읍니다..; 도입된 지가 벌써 12년째로 아직까지도 현대판 음서제라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로스쿨이라는 곳에 빽도 절도 없는 나같은 놈이 어떻게 입학할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(삐빅 음서제는 없었습니다), 30...
어쩌다 보니, 올해 초부터 법학전문대학원이라는 곳의 학생이 되었읍니다..; 도입된 지가 벌써 12년째로 아직까지도 현대판 음서제라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로스쿨이라는 곳에 빽도 절도 없는 나같은 놈이 어떻게 입학할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(삐빅 음서제는 없었습니다), 30...
원래는 하루에 한 개씩 포스팅을 쓰려 했지만, 분량 조절 실패로 날짜들이 지 맘대로 겹쳤다. 근데 사실 마지막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 시간 정도 산책한 게 여행의 다라서, 큰 내용이 없다. 그래서 남은 4일 저녁과 5일 하루를 묶어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작성했다. 물론, 내용은...
예정에도 없는 택시까지 잡아타며, 그 와중에 의심병은 도져서 작은 휴대폰 화면에 초집중하여 구글맵 들여보느라 멀미까지 하고, 날은 춥고, 눈은 미친 듯 쏟아지고, 이럴 줄 알고 3일차 저녁엔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. 뭐 주변 지인들이 부탁한 물건들이나 좀 사러 돌아다니고 하면 ...
정말 두메 산골… 오는 길 중간부터 가져갔던 포켓와이파이가 터지지 않기 시작하더니 어느샌가 사이버 미아가 되었다. 이동하는 길은 열심히 찍었는데, 지금 보니 사진들이 다 눈-나무-눈-나무만 가득해서 그냥 안올리기로 다짐했다. 보내지지 않는 카톡을 부여잡고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...
일본의 토요코인 조식은 오니기리에 몇 가지 반찬, 된장국 정도가 제공되더라. 달걀이 먹고 싶었는데… 흑 그럼에도 시장이 반찬이라고, 매일 아침마다 오니기리를 한 네다섯 개 씩은 먹은 것 같다. 이 때부터 파워비만으로 가는 시즌2가 시작되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은 든다. 정말 뱃...
사실 외국으로 여행을 간다는 일 자체가 내게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다. 고등학교 때 중국으로 다녀온 3박 4일의 수학여행과 작년 여름 동경으로 다녀왔던 4박 5일의 이상한(?) 여행 아닌 여행까지 하면 이번이 세 번째에 불과했다. 게다가 그 두 번은 모두 일정이 짜여진 상태에서 ...
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다. 교대-강남-역삼-선릉-삼성으로 이어지는 요단강같은 출근길 지옥철 2호선 구간을 지날 때 입고 다니는 린넨셔츠가 앞뒤 가릴 것 없이 젖을 정도라고 하면 어느 정도 공감이 될 지 모르겠다. 작년 여름을 떠올려보면, 더웠던 기억은 전혀 없고 그저 밤을 ...
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은 이전부터 있었다. 네이버 / 티스토리 / 브런치 등 안 써본 플랫폼이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만들어놓긴 했는데, 제대로 쓴 글은 한 두 세개 되려나… 한 두달? 전 쯤 지킬에 대해 알게 되어 이 역시도 하나 쯤 만들어놓자 싶어서 만들었다. 물론 여기도 글...